독밥브리핑 | 2020년 6월 5주차

독일 핀테크 기업 와이어카드, 역대 최대 회계부정으로 파산신청
19억 유로 대 회계 부정 사건 의혹을 받고 있는 독일 핀테크기업 와이어카드(Wirecard)가 파산신청했다. 와이어카드는 독일 30대 대기업만 상장되어 있는 독일 증시 DAX에 진출하면서 승승장구 했지만, 역사상 최대 규모의 회계 부정사건으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주가가 85% 이상 폭락했다. 게다가 와이어카드 CEO 마르쿠스 브라운은 해당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 당국은 해당 부정이 싱가포르와 중국 등지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 Wirecard: Das Versagen der Aufseher
(도이치벨레, 2020/06/27)

▶ Wirecard meldet Insolvenz an
(타게스샤우, 2020/06/25)

(c) 와이어카드 홈페이지

독일 도축장 코로나 집단감염, 에어콘 전파 가능성 뒤늦게 제기
1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독일 도축장 퇴니스(Tönnis) 사태에 에어콘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퇴니스 뿐만 아니라 되너 공장 등 독일 도축장 집단감염이 늘면서 폐쇄된 공간, 간격 유지가 어려운 작업 상황, 어려운 노동 환경, 집단 숙박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10도 아래의 낮은 온도 유지를 위한 에어콘 설비가 집단 감염 요인으로 지목됐다.
▶ Klimaanlage als Virenschleuder
(타게스샤우, 2020/06/24)

7월 1일부터, 부가가치세(Umsatzsteuer) 인하!
독일은 코로나 위기로 인한 경기 부양책으로 부가가치세 임시 감면을 시행한다. 기존 부가가치세는 19%를 16%로, 식품 적용 세금의 경우 7%에서 5%로 낮아진다.
연방소비자센터협회(vzbv)는 감면 정책을 비판적으로 보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거라고는 기대하지는 않는다. 특히 코로나 위기에 비틀거린 요식업이나 소상공인들이, 감면을 적용하지 않거나 모든 제품에 적용하지는 않을 거라고 밝힌 것을 지적했다.
하지만 식품 유통과 같은 경쟁적인 부문이나 가구나 자동차 같이 비용 지출이 큰 곳은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Steuersenkung ab 1. JuliMehrwertsteuersenkung bringt Preisvorteile – aber nicht überall
(타게스슈피겔, 2020/6/27)

베를린의 대형 식품 도매점 (c)독밥/서다희

– 독일인 51퍼센트, 여름 휴가는 집에서 보낸다
ARD 독일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지역 집단감염에도 불구 코로나 감염에 대해 걱정하는 독일인은 2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3월 말 조사에서 55%임을 감안하면 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많이 줄어들었다.
다만 대다수 응답자가 여름휴가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기존에 여름휴가를 계획했던 독일인 51%가 집에 머무를 예정이며, 35%가 독일 국내 여행을 계획, 17%는 유럽 지역 여행을 계획중이라고. 유럽 밖 여행을 생각하는 이들도 2%나(!) 된다.
▶ Sorge vor Corona-Infektion bleibt gering
(타게스샤우, 2020/06/26)

베를린 접촉 제한은 해제, 대중교통 마스크 단속
다시 증가하는 감염률에도 불구, 지금껏 실시했던 제한 규정들을 완화하고 있다. 이제 만나는 인원, 가구 수 등에 대한 접촉 규정은 완전히 사라졌다. 대신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의 규정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베를린 경찰은 지난 토요일(27)일부터 버스와 지하철에서 마스크 착용 규정 단속을 실시했다. 연방경찰 소관인 S반은 제외됐다.
베를린 경찰은 3월 중순부터 3개월간 코로나 규정 위반 5000여 건을 적발했다. 이 중 1700건은 상점 영업시간 위반, 허가되지 않은 행사 및 파티 개최 등 방역법 위반으로 처벌됐다. 그 외 3000여 건은 거리두 등 소소한 규정 위반 사례다.
▶ Kontaktbeschränkungen weg: Diese Corona-Regeln gelten jetzt
(베를린모겐포스트, 2020/06/28)